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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고기는 물론 생선까지…실험실 인공연어 맛은?

세계

연합뉴스TV 육고기는 물론 생선까지…실험실 인공연어 맛은?
  • 송고시간 2021-09-20 09:58:12
육고기는 물론 생선까지…실험실 인공연어 맛은?

[앵커]

건강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 때문에 시중에서는 대체 육류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는데요.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실험실에서 연어를 만들어 시식회까지 열었습니다.

맛은 어떨까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체육은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 추출물이나 동물 세포 배양 등의 방법으로 만든 식품입니다.

2009년 비욘드미트라는 회사가 식물성 대체육 햄버거 패티를 내놓은 이후 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발병 이후 건강과 환경, 동물 복지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시장은 한층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세계 최대 육류 소비국인 중국도 대체육 시장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2040년에는 대체육이 전 세계 육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 기존 육류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육류뿐 아니라 생선을 대체하는 기술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실험실에서 연어를 만드는 미국 스타트업회사 와일드타입입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맛.

이 업체는 지난 7월 한 레스토랑에서 시식회를 열었는데, 일반적인 연어의 맛과 거의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리에 엘펜바인 / 스타트업 와일드타입 수석 과학자> "우리는 와일드타입을 시작할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에 집중해 우리가 먹는 걸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 밖에 가지로 만든 장어와 콩 단백질로 만든 참치 제품 등도 각각 다른 회사에서 이미 출시된 상황입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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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