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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대신 연휴 맞아 나들이도…"실내보단 걱정 덜 돼"

사회

연합뉴스TV 고향 대신 연휴 맞아 나들이도…"실내보단 걱정 덜 돼"
  • 송고시간 2021-09-20 10:43:03
고향 대신 연휴 맞아 나들이도…"실내보단 걱정 덜 돼"

[앵커]

추석을 앞둔 주말, 연휴를 맞아 멀리 있는 고향 대신 도심 야외 나들이를 택한 분들도 많았습니다.

코로나 확산이 이어지며 관람에 제약도 있었지만 간만에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었는데요.

홍석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각양각색인 동물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기도 합니다.

대공원은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코로나 확산세에 입장은 충분한 거리두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대공원 내 동물원 입구입니다.

방문객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직접 교통카드를 찍고 출입하게 됩니다.

밀폐된 실내보단 아무래도 코로나 감염 우려가 덜한 만큼, 어린아이를 데리고 나들이 나온 가족단위 방문객도 많았습니다.

<최민구·박지수·최유주 / 서울 중랑구> "아기가 지금 한창 동물에 관심이 많아서 동물을 보여주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실내는 조금 불안해가지고 실외로 나오게 됐어요."

<박상범·강민정·박하윤 / 서울 서대문구> "아침부터 동물원을 가자고 해서 오게 됐어요. 사람이 많이 모여도 실내 공간보다는 실외가 그나마 나을 것 같아서…"

야외라도 나들이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대공원 측은 방역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실내전시관과 식물원의 관람을 막았고,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중단했습니다.

<김세곤 / 서울대공원 동물복지1과장> "서울대공원 정원의 30% 이내인 2만 8천명으로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있고, 서울랜드는 1만 9,500명으로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야외에서 나들이를 할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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