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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완화에 확산 지속…연휴이후 방역대책 고심

사회

연합뉴스TV 방역완화에 확산 지속…연휴이후 방역대책 고심
  • 송고시간 2021-09-21 18:19:56
방역완화에 확산 지속…연휴이후 방역대책 고심

[뉴스리뷰]

[앵커]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연일 요일 최다기록을 바꾸고 있는데, 이런 확산세가 연휴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방역방국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방역대책일 텐데요.

달라질까요,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코로나19 확진자도 주 초반까지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금요일부터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까지 내놓았지만, 정부가 우려하던 전국 재확산이 현실화하는 모습입니다.

추석이란 특수성 때문에 어쩔 수 없다지만 백신 인센티브 등 방역심리가 느슨해진 측면이 더 크다는 지적입니다.

<최재욱 /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심리적 방역이 다소 완화된 부분은 사실입니다. 이런 부분은 불가피한 측면도 있고 아울러 환자 증가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초래하게 된 것도 피할 수 없는…"

추석 연휴 이후까지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방역당국 역시 특단의 대책을 세울 수밖에 없게 됩니다.

다음 달 대체 공휴일까지 포함해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다는 점에서 자칫 들뜬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확산세를 막기 역부족이 될 수 있습니다.

나들이객 증가에 환절기 3밀 환경 조성으로 확진자가 더 늘 수 있는데,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 수립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2차 접종을 70% 수준까지 마칠 계획이지만, 백신 접종률을 단순히 높이는 것만으로는 확산세 차단에 역부족이라는 게 해외 주요 사례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현 거리두기 단계는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 이후 10월 연휴까지 고려하면 방역대책에 대한 고심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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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