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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퉈 워싱턴 찾은 송영길·이준석…대미외교 성과는?

정치

연합뉴스TV 앞다퉈 워싱턴 찾은 송영길·이준석…대미외교 성과는?
  • 송고시간 2021-09-23 05:35:15
앞다퉈 워싱턴 찾은 송영길·이준석…대미외교 성과는?

[앵커]

추석 연휴 기간에 여야 당대표들이 차례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미국 조야 인사들과 만나 정책에 대한 교감을 나누고, 재외동포의 투표도 독려한다는 계획인데요.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석연휴 마지막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미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대북, 대미정책을 알릴 계획인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폐기 수순"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트럼프행정부 시기에 문정부가 진행했던 대북 정책이나 이런 것들이 상당히 폐기되는 수순으로 가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는 수권정당으로서 새로운 지향성을...

정진석 국회부의장등 당 소속 의원 6명과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을 찾는 이 대표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과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 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인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또 워싱턴과 뉴욕,LA를 이동하면서 매번 재외동포 간담회를 진행하며 동포들의 재외국민 투표도 독려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준석 대표에 앞서 지난 19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송영길 대표 역시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남북 관계의 협상 실마리를 찾기 위해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워싱턴 현지 특파원 간담회에서는 북한이 거의 4년 동안 추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당근책으로 개성공단 복원을 언급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개성공단 복원의 문제이고, 하나의 대안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백악관에서 북핵 협상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커트 캠벨 조정관을 만난 송 대표는 북한 개성공단 재가동의 필요성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워싱턴에서 미국 외교안보 정책 담당자들을 두루 만난 송대표는 뉴욕으로 건너가 동포 간담회 등을 진행한 뒤 23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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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