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시즌 1호골 넣은 이강인…마요르카에서 꽃 피울까

스포츠

연합뉴스TV 시즌 1호골 넣은 이강인…마요르카에서 꽃 피울까
  • 송고시간 2021-09-23 18:00:56
시즌 1호골 넣은 이강인…마요르카에서 꽃 피울까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의 이강인이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습니다.

마요르카로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패배 속에서 홀로 빛났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현란한 드리블로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 3명을 흔드는 이강인.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손도 대지 못하는 왼발 감아차기슛으로 골망을 출렁입니다.

유럽 최고의 명문팀을 상대로 넣은 올 시즌 첫 골이자 마요르카 이적 후 마수걸이 골에 기뻐할 만도 했지만, 팀이 뒤지고 있어 세리머니 대신 빠르게 경기를 재개했습니다.

팀은 1대6 대패를 당했지만, 이강인은 홀로 빛났습니다.

날카로운 패스에 과감한 중거리 슛까지 시도하며 팀 공격을 지휘한 이강인은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팀 내 최고 평점인 7.8점을 받았습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까지 발렌시아에서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고, 이적 후에도 일본의 라이징 스타 쿠보와 후반 추가시간 교체되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하지만 첫 선발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득점까지 해내며 마요르카의 핵심 공격수가 될 자질을 맘껏 선보였습니다.

마요르카에서 활약을 이어간다면 월드컵 최종예선을 준비하는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한편, 프랑스 리그앙에서 뛰는 보르도의 황의조는 몽펠리에를 상대로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터트리며 2경기 연속골인 시즌 3호 골을 작성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