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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첫 3천명대…"다음 주 더 늘어날 것"

경제

연합뉴스TV 신규 확진 첫 3천명대…"다음 주 더 늘어날 것"
  • 송고시간 2021-09-25 08:56:35
신규 확진 첫 3천명대…"다음 주 더 늘어날 것"

[앵커]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어제(24일) 오후 9시까지 2,9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처음으로 하루 3천명을 넘은 것으로 보이는데, 많게는 3,300명대까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에 따르면 어제(2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2,924명입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그제(23일)의 2,434명을 훌쩍 웃도는 수준입니다.

집계가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자정기준으로 발표되는 하루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3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연휴 이후 검사 건수가 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많게는 3,200명에서 3,300명대에 이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223명으로 처음으로 천명을 넘었습니다.

경기에서 동시간대 역대 가장 많은 806명이 나왔고, 인천에서 195명이 발생하면서, 수도권 확진자가 2,224명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전부터 나타난 이동량 증가를 고려할 때 다음 주 초 또는 그 이후까지도 확진자가 증가할 거라고 보고, "다음 주까지 유행 양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완료율이 확실히 높아지기 전까지는 하루 확진자 수가 2천~3천명대를 오르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는 72.3%인 3,713여명,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44%인 2,258만여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매일 3천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의료대응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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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