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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광주·전남서 47.1% 첫승…이재명 46.9%

정치

연합뉴스TV 이낙연, 광주·전남서 47.1% 첫승…이재명 46.9%
  • 송고시간 2021-09-25 18:57:05
이낙연, 광주·전남서 47.1% 첫승…이재명 46.9%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광주·전남 투표 결과가 조금 전 나왔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지사를 누르고 첫 승을 따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초롱 기자.

[기자]

네, 광주·전남 순회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가 승리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5연승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3만3천800여 명의 지지로 득표율 47.12%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득표율은 46.95%입니다.

표로 122표, 퍼센트로는 0.17%포인트 차이 간발의 승리입니다.

지역 순회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가 승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선 네 차례 지역 경선과 1차 슈퍼위크 때는 이재명 후보가 과반 승리를 거뒀습니다.

광주·전남에서 추미애 후보는 4.33%, 김두관 후보 0.94%, 박용진 후보는 0.66%의 득표를 얻었습니다.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광주·전남은 권리당원 12만7천 명이 포진한 최대 승부처로 꼽혀왔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의혹'이 터진 뒤 처음으로 민심을 확인하는 자리라 더 주목받았습니다.

결과 발표 뒤 이낙연 후보는 "더 큰 희망의 불씨를 발견했다"며 "더 노력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이 이낙연 후보의 정치적 본거지라 상당히 불리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줬다"며 "전북 개표까지 하면 또 다른 상황이 펼쳐질 걸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이 투표나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승리했지만 표 차이가 크지 않아, 누적 득표율로는 이재명 후보가 52.9%로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이낙연 후보 누적득표율은 34.21% 추미애 후보 10.96% 박용진 후보 1.23% 김두관 후보 0.7% 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전남 경선 현장인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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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