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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국립합창단, 한글날 기념 '훈민정음' 10월 공연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출근길 인터뷰] 국립합창단, 한글날 기념 '훈민정음' 10월 공연
  • 송고시간 2021-09-28 09:38:50
[출근길 인터뷰] 국립합창단, 한글날 기념 '훈민정음' 10월 공연

[앵커]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국립합창단이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을 공연합니다.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윤의중 국립합창단장을 만나 이번 '훈민정음' 공연 기획 배경을 들어봅니다.

<예술의 전당>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국립합창단이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소재로 한 새로운 한국형 창작합창곡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고 하는데, 기획 배경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윤의중 / 국립합창단장]

국립합창단은 오랫동안 우리 문화와 정서가 담긴 한국형 창작 합창곡 개발을 위해서 역량 있는 작곡자들과 함께 다양한 창작곡을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합창을 통한 K클래식 시대의 비전을 앞세운 창작 레퍼토리를 구성하였는데 많은 분들이 잊고 지내던 우리 역사와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우리 언어로 부를 수 있는 합창곡을 통해 진정한 K합창클래식을 만들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오는 10월 12일에 열리는 훈민정음은 한글날 575돌을 기념해서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세종대왕의 가장 큰 업적 중의 하나인 한글 창제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서 작곡하였습니다.

[기자]

이번 작품은 총 3부로 진행된다고 하던데, 구성과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면요?

[윤의중 / 국립합창단장]

훈민정음은 전임 작곡자 오병희와 극본가 탁계석, 안지선 연출과 함께 만든 작품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글이 창제되는 배경과 과정, 반포 내용을 보여주고 훈민정음 해례본과 세종실록, 역사 고증자료를 참고해 극과 음악을 구성하였습니다. 최초의 한글 작품인 용비어천가, 종묘재례악 등에서 가사와 음악적 소재를 가져와서 오늘날의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하였죠.

[기자]

한류문화가 해외에 확산되면서, 한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공연 관련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요?

[윤의중 / 국립합창단장]

한국 문화 역사와 민족적 정서가 담긴 다양한 K합창클래식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또 새로운 합창 레퍼토리를 만들어나가면서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와 함께 한국 창작합창곡 음반 발매를 통해서 합창의 대중화에도 앞장설 예정입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공연 '훈민정음'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으신지와 함께, 다음 달 12일 공연 관람을 원하는 분들에게 예매 방법을 설명해 주신다면요?

[윤의중 / 국립합창단장]

한류문화가 점점 확산되면서 한글에 대한 관심 또한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바탕으로 한 우리 역사와 문화를 담은 작품인 만큼 한글날을 맞아서 누구나 관람하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훈민정음은 공연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온라인을 통한 티켓 예매처 사이트를 방문하시거나 전화 예매를 통해서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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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