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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최다 2,885명…"연휴·행락철 확산 우려"

경제

연합뉴스TV 화요일 최다 2,885명…"연휴·행락철 확산 우려"
  • 송고시간 2021-09-29 10:02:37
화요일 최다 2,885명…"연휴·행락철 확산 우려"

[앵커]

코로나19 유행이 거세지면서 어제(28일) 신규 확진자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를 나타냈습니다.

화요일 기준으로도 최다 확진인데요.

정부는 10월 연휴기간 이동량 증가로 인한 감염 확산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오늘(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885명입니다.

지난 25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자, 엿새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을 이어간 건데요.

국내 감염은 2,859명, 해외유입이 26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50명, 경기 989명 등 수도권에서만 2,190명이 나와 전체의 76.6%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08명, 경북 88명 등 확산세가 이어지며 전체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331명이고, 사망자는 10명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10월 연휴 기간과 행락철을 앞두고 감염 확산세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국 교통요충지 17개소에 운영하고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음 달 말까지 한 달간 연장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음 주부터 새롭게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예방접종과 방역상황, 의료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구체적인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3,876만여명이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 중 비중이 75.5%로 늘었고, 2차까지 마친 사람은 48%로 파악됐습니다.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의심신고는 현재까지 약 27만여건, 접종 뒤 사망사례는 20건 늘어 누적 694건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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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