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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사퇴하라"·"특검 수용하라"…전면전 치닫는 여야

정치

연합뉴스TV "尹 사퇴하라"·"특검 수용하라"…전면전 치닫는 여야
  • 송고시간 2021-09-30 20:48:20
"尹 사퇴하라"·"특검 수용하라"…전면전 치닫는 여야

[뉴스리뷰]

[앵커]

'대장동 의혹'을 놓고 여야는 서로를 향해 의혹의 몸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후보 사퇴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변학도'라며 특검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대장동 의혹은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민주당,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민주당 국토위원들은 윤 후보 부친이 화천대유 김만배 씨 누나에게 매각한 연희동 자택을 찾아갔습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국토위 소속 의원> "그냥 우연이라고만 얘기하기엔 로또 당첨 급의 확률이지 않나…우연인지 아니면 우연을 가장한 필연인지 검증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화천대유, 고발 사주, 대검찰청 장모 변호 의혹의 중심에 윤 후보가 있다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 측이 '개인 비리 의혹'으로 선을 그었습니다.

<김병욱 / 이재명캠프 직능본부장> "법에 어긋나는 행위가 있을 때는 (이재명 후보가) 관리자로서의 책임에는 당연히 동의하리라고 봅니다."

이 후보 캠프는 이낙연 후보가 제안한 정부 합동수사본부 설치에 동의하며, 특검 요구 차단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게이트의 '몸통'이라는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대장동 금품로비 명단에 곽상도 의원과 함께 이 후보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인사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왕 놀이 하고 있는 이재명 지사의 가면을 확 찢고 나니 변학도가 보입니다. 금싸라기 땅에 사업하는 땅 짚고 헤엄치는 찬스는 누가 결재하고 승인해서 만들어준 겁니까?"

그러면서 특검 도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여당 대선 유력주자에 관한 대형 비리 게이트 사건을 여당 현역 국회의원인 법무부 장관이 총괄 지휘한다면 어떻게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겠습니까?"

두 유력 주자가 동시에 얽히면서 향후 대선판이 대장동 의혹 수사에 따라 출렁이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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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