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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손케인' 듀오…토트넘 5-1 대승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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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부활한 '손케인' 듀오…토트넘 5-1 대승 합작
  • 송고시간 2021-10-01 12:56:18
부활한 '손케인' 듀오…토트넘 5-1 대승 합작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슬로베니아팀 무라와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에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해리 케인은 뒤늦은 시즌 첫 득점을 해트트릭으로 화려하게 장식해 부활을 알렸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주전 선수를 벤치에 두고 경기를 시작한 토트넘은 전반에만 2골을 터트리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7분, 지가 쿠스에게 그림 같은 논스톱 발리슛을 얻어맞고 2대 1로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루카스 모라를 교체 투입했고, 후반 23분 케인은 모라의 패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습니다.

리그 득점이 없었던 케인의 뒤늦은 이번 시즌 첫 득점입니다.

8분 뒤에는 손흥민이 왼쪽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린 뒤 골문으로 침투하던 케인에게 밀어줬고, 케인이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첫 번째 도움이자, '손케인' 듀오의 시즌 1호 합작 골입니다.

케인은 후반 43분 다시 골망을 흔들어 불과 20분 만에 해트트릭에 성공했습니다.

무라를 5대 1로 완파한 토트넘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G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산투 감독은 리그 경기를 이틀 앞둔 가운데 손흥민을 포함한 주전 선수 3명의 교체 투입은 필요한 일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누누 산투 / 토트넘 감독> "팀에 에너지가 필요했던 순간, 케인과 손흥민 그리고 모우라는 에너지를 불어 넣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다음 경기를 더 잘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긍정적인 결과입니다."

무라전 대승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한 토트넘은 이번 주 일요일,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리그 3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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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