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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대박 행진…넷플릭스 주가도 고공 행진

세계

연합뉴스TV '오징어게임' 대박 행진…넷플릭스 주가도 고공 행진
  • 송고시간 2021-10-01 13:49:11
'오징어게임' 대박 행진…넷플릭스 주가도 고공 행진

[앵커]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넷플릭스 주가도 덩달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세 속에서 3% 이상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9월 마지막 날,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는 전장보다 1.88% 오르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최고 619달러까지 찍기도 했는데, 마감 직전 상승폭을 줄이며 610.34달러에 거래를 마친 겁니다.

다우지수 등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물론 대형 기술주들이 미 국채 금리 급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이번주 들어 3% 이상의 주간 상승률을 찍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이 사상 최고가 기록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월가의 전문가들 역시 넷플릭스에서 오징어 게임 같은 히트작들이 꾸준히 나오면서 향후 신규 구독자들의 유입에 대해 낙관적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한 애널리스트는 "구독자 성장세를 이끈 오징어 게임의 성공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오징어 게임의 다운로드가 급증했다면서 고 분석했습니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는 최근 한 행사에서 오징어 게임이 영어권 드라마를 포함해 역대 최고 인기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는 등 호평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IT·미디어 전문 매체 씨넷 역시 "'오징어 게임'이 지난해 말 공개된 드라마 '브리저튼'을 제치고 넷플릭스의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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