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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울경 경선도 '과반 득표'…이낙연과 격차 벌려

정치

연합뉴스TV 이재명, 부울경 경선도 '과반 득표'…이낙연과 격차 벌려
  • 송고시간 2021-10-03 03:58:34
이재명, 부울경 경선도 '과반 득표'…이낙연과 격차 벌려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지역순회 경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압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번에도 과반 승리를 거둔 건데요.

이낙연 후보와 격차를 더 벌린 채 '2차 슈퍼위크'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PK 당심도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부산·울산·경남 권역 지역경선에서도 득표율 55.34%, 과반 승리를 거뒀습니다.

33.62%를 득표한 이낙연 후보를 넉넉히 따돌렸습니다.

추미애 후보가 9.74%, 박용진 후보가 1.3%의 득표율을 기록해 뒤를 이었습니다.

'대장동 이슈'가 정치권을 뒤덮고, 관련 수사가 본격화한 시점이지만, 오히려 이재명 후보로 표심이 쏠리는 양상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의 본질은, 부패 정치권과 토건 세력의 비리를 막아낸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국민들께서 이미 보신 것처럼 장물을 나눈 자가 도둑입니다. 개발이익을 취한, 나눠 가진 사람들이 다 국민의힘 아닙니까."

이낙연 후보는 지지를 보내준 분들께 감사하고,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마음도 헤아리고 있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남은 일정, 여전히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최선 다하겠습니다."

이번 부·울·경 경선 결과로 이재명, 이낙연 후보의 누적 득표율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53.51%, 이낙연 후보가 34.67%를 기록 중입니다.

두 사람의 격차는 18.84%p로 실제 표 차이는 13만표 정도입니다.

부·울·경 경선을 마친 네 후보들은 인천으로 넘어가 2차 국민선거인단, 즉 일반 당원과 국민 50만 명이 참여한 '2차 슈퍼위크'의 결과를 기다립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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