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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울산 나란히 승전고…양강체제 굳혔다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축구] 전북·울산 나란히 승전고…양강체제 굳혔다
  • 송고시간 2021-10-03 05:34:21
[프로축구] 전북·울산 나란히 승전고…양강체제 굳혔다

[앵커]

프로축구 전북이 한 명이 적은 가운데서도 김보경의 결승골을 잘 지켜 강원에 승리했습니다.

울산이 수원FC를 꺾고 선두를 유지하면서 울산과 전북의 양강 체제는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 원정에 나선 2위 전북은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송민규의 슈팅이 이범수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김보경이 지체 없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점이 필요한 강원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후반 10분 전북 수비의 핵 홍정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강원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하지만 후반 20분 황문기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고, 후반 34분 서민우의 헤딩슛이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전북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강원 임창우의 골이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경기는 전북의 1대0 승리로 끝났습니다.

<김보경 / 전북 현대> "제가 골을 넣어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었고 팀도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어서 굉장히 개인적으로 기쁘고…"

선두 울산은 까다로운 상대 수원FC를 꺾었습니다.

전반 7분 간접 프리킥 기회에서 바코가 골대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5분에는 김성준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강한 왼발 슈팅으로 수원FC 유현의 방어를 뚫었습니다.

이동준은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수원FC에 3대0으로 승리한 울산은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2위 전북에 1점 앞선 1위를 유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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