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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청소년, 접종 따른 이득이 잠재적 위험보다 커"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질병청 "청소년, 접종 따른 이득이 잠재적 위험보다 커"
  • 송고시간 2021-10-04 14:34:46
[현장연결] 질병청 "청소년, 접종 따른 이득이 잠재적 위험보다 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대책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지난 10월 2일까지 18세 이상 1차 접종이 마무리되었고 10월부터는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약 1300만 건 이상의 2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10월에는 소아, 청소년, 임신부 접종, 고령층 및 고위험군 추가 접종 그리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대한 사전예약과 접종이 진행됩니다.

다양한 대상군별 사전예약과 예방접종이 진행되므로 접종 대상자 본인과 보호자께서는 예약과 접종 일정을 잘 숙지하고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또한 접종 기간도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서 대상자와 백신 종류를 꼼꼼하게 확인하여 오접종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임신부 접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신부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10월 8일부터 시행합니다.

임신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에 중증, 사망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입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컸던 미국의 조사 결과를 보면 임신부 확진자는 비임신부에 비해 입원 위험이 3배, 인공호흡기 사용 위험이 2.9배, 사망률이 1.7배 높았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임신부 확진자의 위중증률이 2%로 일반 여성에 비해 6배가 높았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임신부에서도 안전하고 코로나19 감염 위험과 위중증 위험을 의미 있게 감소시켜주고 있고 세계 각국은 임신부 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임신부 접종을 이미 시행하고 있는 미국 등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신부의 이상반응 발생 양상은 일반 성인과 유사하며 접종에 따라 조산, 유산, 기형아 발생 비율의 차이가 없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임신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하여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하며 특히 임신부 보호를 위해 본인뿐만 아니라 밀접하게 같이 접촉하는 가족 등 주변 사람들도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임신부는 10월 8일 20시부터 사전예약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으로 10월 18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접종 후에 임신부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예방접종 3일, 7일, 3개월, 6개월 후에 문자알림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초기 일부 임신부를 등록하여 추적 조사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추가 접종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델타 변이가 확산되고 돌파감염이 늘어나면서 기본접종 후에 시간 경과에 따라 접종 효과 감소 등으로 추가 접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신 예방효과를 높여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10월부터 추가 접종을 실시합니다.

접종 완료 후에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 사전예약이 10월 5일 20시부터 실시됩니다.

이번에는 가장 먼저 4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하셨던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거주 또는 종사자이며 예약 대상자에게는 개인별로 접종 일정을 순차적으로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사전예약은 누리집에서 본인 또는 대리예약으로 실시할 수 있고 전화예약도 가능합니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대리예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추가 접종은 10월 25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으로 실시합니다.

면역저하자에 대한 추가 접종도 시행합니다.

기본접종 완료 후에 2개월 후부터 추가 접종을 시행합니다.

면역저하자의 범위는 관련 학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면역저하자의 범위를 설정하였습니다.

급성백혈병, 고형암, 면역결핍증, 자가면역류마티스, 면역억제 치료 중인 환자들이며 관련 학회 자문을 통해 결정된 면역저하자의 세부 기준은 배포해 드린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면역저하자의 추가 접종은 10월 18일부터 예약을 시작합니다.

저희가 건강보험 정보와 연계하여 면역저하자의 추가 접종 대상자에게는 개별 문자로 안내드릴 예정이며 사전예약 대상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도 의사소견에 따라서 위탁의료기관에서 추가 접종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16~17세 소아, 청소년 사전예약 실시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6~17세 연령층의 사전예약은 10월 5일 20시부터 10월 29일까지 약 4주간 실시되며 접종은 10월 18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합니다.

국내 소아, 청소년의 코로나19 발생률은 성인보다 낮은 수준이나 4차 유행에 따라 확진자 수와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실시되었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 대한 접종 결과 감염 예방효과는 95.8%로 확인하였고 사망 및 중증은 없었습니다.

매우 드물게 백신 접종 후에 심근염, 심낭염 사례가 보고되었지만 모두 회복된 상황입니다.

미국, 일본 등 많은 국가에서 12세 이상 소아, 청소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역시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위해를 상회하므로 예방접종을 권고하셨습니다.

특히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서 예방접종이 필요한 기저질환의 범위에 대해서 저희가 관련 학회의 의견을 모아서 대상 질환을 선정하였습니다.

특히 소아 당뇨, 비만 등 내분비질환 그리고 혈 역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선천성 그리고 후천성 심장병, 중증 천식 등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부전 등과 같은 만성신장질환 그리고 만성신경계질환 그리고 장기이식 등 면역저하질환과 면역억제치료를 받고 있는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 청소년의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를 권고합니다.

건강한 청소년의 경우는 본인과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학교 등에서 접종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습니다.

다음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예약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집중되는 10월과 11월 중에 접종을 분산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어르신들에 대해서는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만 75세 이상 어르신이 10월 5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10월 12일부터 접종이 진행됩니다.

70~74세는 10월 12일, 65세에서 69세는 10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이 진행되므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권고를 드립니다.

사전예약은 누리집이나 콜센터를 통해서 할 수 있고 가족이 대리예약할 수 있고 읍면동 주민센터의 도움을 받아서 예방접종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접종자는 신속하게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2차 접종이 예정되어 있는 분들도 잔여백신을 활용할 경우 더욱 빠르게 접종 완료를 하실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안내해 드립니다.

추석연휴 이후에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10월의 단풍철 여행객 증가 또 한글날의 연휴를 맞아 이동량의 증가 또 사람 간의 접촉의 증가로 유행이 심화될 수 있어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최대한 지역 간의 이동,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실내환기 등과 같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주말 또는 연휴기간에 사람 간 접촉을 하신 후에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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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