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개천절 연휴 마지막 날…"귀가 전 검사부터"

사회

연합뉴스TV 개천절 연휴 마지막 날…"귀가 전 검사부터"
  • 송고시간 2021-10-04 18:23:33
개천절 연휴 마지막 날…"귀가 전 검사부터"

[뉴스리뷰]

[앵커]

개천절 연휴 마지막 날, 고속도로 휴게소 내 설치된 선별검사소는 시민들의 발길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앞서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증한 적이 있는데요.

다음주도 한글날 연휴가 이어져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

휴게소를 찾은 시민들이 하나둘씩 이곳을 방문합니다.

이동 중 잠깐 짬을 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김성륜 / 경기 화성시> "지방에 볼 일이 있어서 잠시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집에 가기 전에 검사 받고 올라가려고 여기에 방문하게 됐습니다."

이번 연휴 마지막 날, 전국 고속도로 예상 통행량은 430만여대.

지난 추석 연휴 하루 평균 통행량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이동량이 늘면서 검사 수요도 덩달아 많아졌습니다.

<박규민 / 안성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 "평소같은 경우에는 100~200명 정도 방문하셨는데, 추석 연휴 기간이나 그런 경우에는 4~500명에서 6~700명 이 정도로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증한데다 다음주에도 한글날 연휴와 단풍 행락철도 앞두고 있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동량 증가로 인한 감염 확산을 우려해 이곳의 운영기간을 오는 10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여행이나 모임을 자제해달라면서 불가피하게 여행을 하게 될 경우 가족끼리 소규모로 움직이고, 야외에서 짧은 시간 머무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