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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찾은 윤석열·홍준표…이번엔 '위장당원' 공방

정치

연합뉴스TV 영남 찾은 윤석열·홍준표…이번엔 '위장당원' 공방
  • 송고시간 2021-10-05 05:18:50
영남 찾은 윤석열·홍준표…이번엔 '위장당원' 공방

[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를 앞두고 윤석열, 홍준표 후보는 나란히 영남 공략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위장 당원 가입'설을 제기하며 '내부 총질' 중단을 촉구했고, 홍 후보는 윤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동시 타격하며 각을 세웠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8일 2차 컷오프를 앞두고 나란히 영남지역을 훑은 윤석열, 홍준표 후보. 당심 구애와 함께 라이벌을 향한 공세를 빼놓지 않았습니다.

부산을 찾은 윤 후보는 '위장 당원' 입당 의혹을 꺼내며 내부 총질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실상 홍 후보를 겨냥한 겁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 "여러분들 들으셨죠. 위장 당원들이 엄청 가입을 했다는 것을. 경선 과정에 여러가지 내부 총질도 있고 또 민주당의 개입도 있고…"

경남 창원 당원들을 만난 홍 후보는 윤 후보를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한 묶음으로 싸잡아 공격해 자신의 본선 경쟁력을 부각시켰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손준성 구속되면 윤석열 후보는 법적 책임을 져야하고 유동규가 구속되면 이재명 후보가 법적 책임을 져야합니다."

이에 윤 후보는 "둘을 같은 선상에 놓고 이야기를 하면 민주당이냐, 국민의힘이냐"며 발끈했습니다.

홍 후보 측은 '위장당원 가입' 공세에 "본인을 지지하지 않는 당원은 '위장당원'으로밖에 안보이나보다"라며 "명백한 당원 모독"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연일 대구·경북을 찾고있는 유승민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을 배신한 적 없다"며 경선 후보 중 자신만이 유일한 TK의 아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방송 인터뷰로 공중전에 집중했고 황교안 후보는 일자리 500만개 공급 공약을 앞세웠습니다.

최재형 후보는 장기표 전 예비후보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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