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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300명 안팎 예상…"단계적 일상회복 계획대로"

경제

연합뉴스TV 신규 확진 2,300명 안팎 예상…"단계적 일상회복 계획대로"
  • 송고시간 2021-10-07 06:00:54
신규 확진 2,300명 안팎 예상…"단계적 일상회복 계획대로"

[앵커]

어제(6일)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100명 넘게 나왔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2,3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초롱 기자!

[기자]

네, 어젯밤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101명입니다.

그제(5일) 같은 시간보다 230명 늘었습니다.

검사 건수 자체가 적었던 연휴가 끝나자마자 확진자가 다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76.4%를 차지했는데 서울에서 805명, 경기 605명이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선 경남이 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75명, 경북 55명, 충남 49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자정까지 발생한 감염자를 더하면 신규 확진자 수는 2,3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써 하루 확진자 수는 93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게 되는데요, 개천절 연휴 중 이틀을 빼면 매일 2,0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업장을 고리로 한 집단 감염 사례가 많습니다.

경기 하남시 화장지 제조업체와 관련해 11명이 감염됐고, 용인시 냉장창고업체에서도 16명이 확진됐습니다.

충남 홍성군 자동차부품 제조사, 충북 진천군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 각각 18명,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남 창원시에선 공장 직원 29명도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앵커]

정부는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이 나와도 예정대로 이달 말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할 방침이라고요?

[기자]

네, 질병관리청은 4차 대유행이 지금보다 악화할 경우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5천명 안팎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확진자 규모가 커지더라도, 예정대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 국정감사에서 하루 확진자가 1만명 수준까지 갔을 때에 대비해 중증환자 병상과 재택치료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확진자 억제 중심에서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전환해 코로나와 일상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복잡한 방역 수칙도 지금보다 단순화시켜 국민들이 지킬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전 국민 70% 접종 완료는 이달 마지막 주 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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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