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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다 살아났다"…미국, 접종률 답보에 '공포 유발' 광고

세계

연합뉴스TV "죽다 살아났다"…미국, 접종률 답보에 '공포 유발' 광고
  • 송고시간 2021-10-07 17:59:56
"죽다 살아났다"…미국, 접종률 답보에 '공포 유발' 광고

[앵커]

미 보건복지부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새 홍보 전략은 '공포'인데요.

접종률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데 따른 고육책으로 보입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아만다 /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 "제가 죽음에 가까웠었다는 것을 압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 할 뻔했다는 사실은 끔찍합니다.

미 보건복지부가 새로 공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광고입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채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된 사람들과 중환자실 간호사가 출연해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과 피해를 증언합니다.

현재 미국인 4명 중 1명은 여전히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상황.

CNN은 미국 정부가 기업과 병원 등에 백신 접종 의무화 카드를 꺼내 들었음에도 접종률이 제자리걸음을 보이자 종전과 달리 공포를 유발하는 새로운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콜 /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 "아이들과 밖에서 놀고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서 하루를 버틸 힘조차 충분치 않은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백신의 부작용이 무엇이든 간에 장담할 수 있습니다. 이보다 나쁘지는 않습니다.

한편, 뉴욕시와 샌프란시스코 등에 이어 미국 제2의 도시인 로스앤젤레스도 백신 접종 증명서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4일부터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만 식당과 영화관, 체육관 등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국경을 맞댄 캐나다도 백신 접종 압박에 나섰습니다.

캐나다는 비행기와 기차, 선박 등을 이용하는 승객들과 연방정부 공무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초강력 대책을 내놨습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공무원들은 휴직을 해야 하며 임금도 지급되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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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