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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다음 달 9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가능"

경제

연합뉴스TV 정은경 "다음 달 9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가능"
  • 송고시간 2021-10-07 19:11:24
정은경 "다음 달 9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가능"

[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의 시작 시점을 정부가 처음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국정감사에 나온 정은경 질병청장이 그 시점을 다음 달 9일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때부터는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 방역 완화가 시행될 전망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7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완료율은 55.5%.

국민 5,134만여 명 중 2,850만여 명이 접종을 마쳐 70%까지 743만 명 남짓 남았습니다.

이 속도라면 70% 달성은 3주 뒤인 이달 마지막 주 초반이 될 전망입니다.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국민 70%가 면역력을 갖는 시점은 다음 달 9일, 정부는 국정감사에서 이때가 단계적 일상 회복의 기점이 될 것임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2주 정도 항체 형성기간 고려해서요. (11월 9일쯤 되나요?) 그 정도로 추정될 것 같습니다."

관건은 단계적 일상 회복의 전제를 갖추는 것입니다.

우선 방역당국은 18일 시작 예정이던 미접종자 당일 현장 접종을 11일로 한 주 앞당겼습니다.

접종 속도를 더 높이기 위한 겁니다.

여전히 확진자가 네 자릿수임을 고려해 재택치료 확대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경증 중심으로 하루 1만 명 확진자가 나와도 대응 능력을 갖추겠다는 겁니다.

4만 명분이 목표인 먹는 코로나 치료제도 더 구매할 계획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경구용 치료제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으로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물량 최대한 확보하겠습니다."

계획대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이 시행되면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규제가 완화됩니다.

다만 시설 내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 방역수칙은 유지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일반 국민의 추가 백신 접종, 부스터샷 여부는 12월 전에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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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