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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지켜며 여행"…북적이는 김포공항

사회

연합뉴스TV "방역수칙 지켜며 여행"…북적이는 김포공항
  • 송고시간 2021-10-08 14:52:01
"방역수칙 지켜며 여행"…북적이는 김포공항

[앵커]

내일(9일)부터 사흘 동안 한글날 연휴죠.

공항은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네,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장입니다.

연휴 전날, 이곳은 제주나 부산 등 관광지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지금까지 공항 밖 주차장은 꽉 차 있었고요.

공항 안에는 탑승수속을 밟는 여행객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여행객들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오혜경 / 경기 안양시> "오랜만에 아이랑 어머니 모시고 부산 여행 가려고…아무래도 코로나가 유행하고 있어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는데 실내말고 실외로 여행 계획을 세워서…"

<김세종 / 서울 강동구> "군입대 전 여행을 가려고…손소독제랑 마스크 세 개정도 여분도 챙기고 손 씻기도 꼼꼼히 해서 방역수칙 잘 지킬 생각입니다."

오늘(8일) 김포공항을 오가는 여객기는 466편인데, 지난 개천절 연휴 전날보다 20편 많은 수입니다.

[앵커]

지난 주말부터 대체공휴일을 낀 연휴가 연달아 있어 감염 확산 우려도 큰 상황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한글날 연휴에도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감염 확산 우려도 적지 않은데요.

국내 최대 관광지인 제주도에는 연휴 동안 15만 8천여 명이 다녀갈 예정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많은 수치입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모임이나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여행을 가더라도 소규모 동거가족 단위로 이동하고 사람이 많은 시간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고요.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짧은 시간만 여행지에서 머물러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여행 이후에 발열 등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는데요.

여행에서 돌아온 뒤 공항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들러 진단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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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