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아동 교육권 지켜요"…국제어린이마라톤 개막

사회

연합뉴스TV "아동 교육권 지켜요"…국제어린이마라톤 개막
  • 송고시간 2021-10-08 21:36:22
"아동 교육권 지켜요"…국제어린이마라톤 개막

[뉴스리뷰]

[앵커]

연합뉴스와 세이브더칠드런, 전북 전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1회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가 오늘(8일)부터 사흘 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전 세계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면서 참가자들은 첫 발걸음을 뗐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은 학교 앞은 적막감이 흐릅니다.

해맑게 뛰어노는 아이들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라는 공고문만 붙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학교가 폐쇄되면서 전 세계 아동 5명 중 4명은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전 세계 아동들을 위해 연합뉴스와 세이브더칠드런이 올해도 손을 맞잡았습니다.

아동 교육권 회복을 목표로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가 8일부터 사흘 동안 이어집니다.

<오준 /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9월 30일)> "4km의 수많은 발걸음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전 세계 16억 명 아동의 삶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기홍 / 연합뉴스 사장(9월 30일)> "마라톤 대회를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좌절과 슬픔이 아닌 희망과 기쁨을 품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릴 수 있습니다.

1km 구간마다 교육권 보장을 주제로 한 체험 미션을 수행하고 완주한 뒤에는 SNS 등에 기념사진을 올리면 됩니다.

올해 마라톤에는 약 1만1천 명이 참가합니다.

전직 축구선수 안정환 가족과 인기 애니메이션 핑크퐁 원더스타도 참여해 힘을 보탰습니다.

참가비는 세계 아동 교육권 보호를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김유찬 / 선수 대표(9월 30일)> "각자의 발걸음으로 진행되는 2021년 세이브더칠드런 런택트 국제어린이마라톤, 지금 시작합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