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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 맞아 떠나요…"마스크는 꼭"

사회

연합뉴스TV 한글날 연휴 맞아 떠나요…"마스크는 꼭"
  • 송고시간 2021-10-09 19:05:07
한글날 연휴 맞아 떠나요…"마스크는 꼭"

[뉴스리뷰]

[앵커]

한글날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거나 오랜만에 고향 가시는 분들 많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은 걱정은 있지만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이번 연휴를 보내겠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구하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글날 연휴 첫날인 9일, 서울역은 기차 이용객으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기차표는 매진 행렬이고, 대합실은 오랜만에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설렘을 안고 친구와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은 되도록 실내 활동을 삼가고 방역수칙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현경 / 부산> "코로나도 있어서 친구를 만나려 해도 못 보다가, 시간이 맞아서 거의 1년 만에…설레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김수연 / 경기 고양시> "춘천에 가서 닭갈비 먹고 풍경도 보고 카페도 갈 예정입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은데 마스크는 꼭 쓰고…"

모처럼 서울에 찾아온 부모님이 코로나19 탓에 오래 머물지 못해 아쉬움이 앞서기도 합니다.

<박용진 / 서울 성북구> "아이들도 있어서 이동을 자제하려고요. 지난주에도 안 움직이고 이번 주는 부모님이 잠깐 오신다고 해서…잠깐 오셨다가 아이들만 보고 계시다가 바로 내려가십니다. 코로나 때문에 오래는 못 계시니까…"

연휴 동안 지역간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휴 기간에도 의심되거나 불안하면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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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