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건국기념일인 어제(10일) 중국 군용기 3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공군은 어제 중국군 군용기 3대가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와 초계기 파견, 무전 퇴거 요구, 지상 방공 미사일 추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의 건국기념일인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은 150대에 달하는 군용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보내 대규모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는 600대를 넘어 이미 작년 한 해 전체의 약 380대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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