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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오늘부터 2차 접종도 당일 접종 가능"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질병청 "오늘부터 2차 접종도 당일 접종 가능"
  • 송고시간 2021-10-21 14:37:19
[현장연결] 질병청 "오늘부터 2차 접종도 당일 접종 가능"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대책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위원회 2부본부장]

10월 21일부터는 1차 접종 후에 자동예약된 예약일에 2차 접종을 받지 못한 대상자는 별도의 예약일 변경 없이 당일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접종 가능합니다.

또한 SNS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 또는 의료기관의 자체 예비명단을 통해서 잔여 백신으로는 당일 2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2차 접종 예약일에 접종을 받지 못한 2차 미접종자분들에게 접종 방법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현재 18세 이상 연령층의 접종 완료율이 78.3%로 높은 접종 완료율을 보이고는 있지만 본인의 건강,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2차 접종을 예약일에 받지 못한 대상자도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차 접종 지연을 아시는 그 시점에서 가능한 한 빨리 접종을 완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예방접종 관련해서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한 주간 분석입니다.

전체 예방접종 7,200만여 건 중의 이상반응은 32만 2,379건이 신고되어 신고율은 0.45%입니다.

이러한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접종 초기에 비해서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신고 사례 중에 중대한 이상반응은 3.7% 정도입니다.

지난 10월 19일 개최된 제11차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위원회 전문위원회 결과를 보면 피해보상 신청된 사례 총 811건을 심의해서 이 중에 예방접종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어지럼증, 알레르기 반응 등의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사례를 포함해서 총 257건에 대해서 보상을 결정하였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에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하여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또는 특별관심 이상반응 환자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서 1인당 1,000만 원까지 진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고 현재까지 의료비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인원은 총 42명이며 이 중 신청을 하신 7명에 대해서는 의료비 지원이 완료되었습니다.

예방접종과 관련해서 거듭 강조드립니다마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 후 15내지 30분간 머물러서 접종 기관에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 주시고 귀가 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하며 접종 후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열이나 기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를 받아주시고 특별히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코로나19의 국외 발생 동향입니다.

전 세계 발생은 7주 연속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럽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특히 영국과 러시아에서 발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전주에 비해서 발생은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증가한 상황입니다.

8월 중에 통계를 보면 접종 완료자에 비해서 미접종자들이 감염위험은 6.1배, 사망위험은 11.3배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영국은 지난 7월 중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완화 이후 최근 일일 발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주간 평균 치명률도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러시아는 5주 연속 발생이 급증하여 역대 최대로 발생하였으며 사망자 규모 또한 역대 최대입니다.

이러한 해외 상황과 같이 다음으로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대응조치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현재 국내외의 예방접종 완료자가 해외에서 입국 시에 격리면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마는 격리면제 적용이 제외되는 국가에서 입국할 때는 예방접종을 완료하였더라도 격리면제 적용을 제외합니다.

이러한 격리면제 국가 선정 시에는 해당 국가의 해외 유입 확진자 현황, 변이 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이번에 오는 11월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면제 제외 국가 16개 나라를 선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 해외 예방접종 완료 격리면제증 소지자,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확인서를 소지한 자라 하더라도 11월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면제 제외 국가에서 11월 1일 이후 입국하는 경우에는 격리면제가 제외됩니다.

다음으로 연구개발 관련 사항입니다.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는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임신부 또 12~17세의 소아, 청소년에 대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 항체 형성을 연구합니다.

또한 현재 비교 임상으로 3상이 진행 중인 국내 개발 백신에 대해서 미리 추가 접종 시 효과에 대한 연구도 실시합니다.

이번 국내 개발 백신에 대한 임상 연구는 향후 국산 개발 백신이 추가 접종에 활용될 것에 대비하여 실용화 지원 및 예방접종 정책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별히 이러한 국내 개발 백신의 추가 접종 연구는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임을 고려해서 식약처 승인을 통한 연구자 임상시험으로 수행함으로써 임상 연구의 신뢰성도 확보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mRNA 백신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업무협약을 통해서 mRNA 백신의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지원함으로써 국산 mRNA 백신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사업단을 구성하고 이러한 사업단장을 오는 10월 15일까지 공모합니다.

사업단장의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의료기술정보종합시스템 및 국립보건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한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 세계의 코로나19 발생은 현재 계속 감소세입니다. 그러나 그 감소의 폭은 줄어들었습니다.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도 발생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 상황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입니다.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백신을 개시한 최선도 국가들을 추월한 것은 물론이고 이제는 빠르게 높은 접종률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에 접근해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도전도 만만치 않아서 아직은 전체 발생이 큰 규모입니다. 또한 코로나 발생이 유리한 동절기 그리고 독감이라든지 다른 호흡기 감염병이 같이 유행할 수 있는 겨울철을 맞습니다.

또한 접종 일정상 앞서서 접종받은 분들의 면역도가 서서히 내려가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우리는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으로 회귀하려 하고 있습니다.

차분하게 인내하면서 전문가들과 많은 사람들의 중지를 모아서 마련될 일상회복의 길을 따라서 본격적으로 출발하기 전입니다.

우리 자신과 가족, 이웃, 사회 전체를 위해서 지금까지처럼 계속 거리두기, 각종 방역수칙의 준수 특별히 빠짐없이 예방접종 받기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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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