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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얀센백신 만18세 이상 부스터샷 허용

세계

연합뉴스TV 미 FDA, 얀센백신 만18세 이상 부스터샷 허용
  • 송고시간 2021-10-21 15:14:12
미 FDA, 얀센백신 만18세 이상 부스터샷 허용

[앵커]

미국 의약품 당국이 얀센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허용했습니다.

효능 논란이 있는 얀센 백신의 경우 두 달 전 맞은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부스터샷을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얀센과 모더나가 각각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을 승인했습니다.

얀센 백신의 경우 두 달 전 맞은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2차 접종이 허용됐습니다.

얀센 백신은 애초 한 번으로 접종이 완료됐지만, FDA는 얀센 백신을 맞은 만 18세 이상이면 처음 백신을 맞고 두 달이 지난 후부터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특히 얀센 백신은 예방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부스터샷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는 약 147만 명으로, 지난 6월부터 만 30세 이상 예비군, 국방·외교 관련자 등이 접종한 바 있으며 조만간 추가 접종계획이 나올 전망입니다.

FDA는 모더나 백신의 경우 만 65세 이상 고령층, 만 18세 이상이지만 감염됐을 때 중증 위험이 있거나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이들에게 부스터샷을 허가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은 2차 접종을 끝낸 뒤 최소 여섯 달이 지난 뒤에 받아야 한다고 FDA는 설명했습니다.

모더나 부스터샷에는 1, 2차 정규 용량의 절반만 투여됩니다.

이번 결정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얀센을 비롯해 미국에서 사용 승인된 백신 세 종류는 모두 부스터샷 승인을 받았습니다.

FDA는 이와 함께 처음에 접종한 백신과 다른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이용하는 교차접종도 허용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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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