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최악의 전력난에 시달리는 중국이 북한에서 전력 수입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세관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이 북한에서 수입한 전력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한 3만5천974㎿h(메가와트)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의 전력은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랴오닝성 단둥을 통해 중국에 들어온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유엔 제재로 석탄과 철광석, 농산물 등을 수출할 수 없지만 전력 거래는 제한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은 북한뿐 아니라 러시아와 미얀마 등 인근 국가에서도 전력 수입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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