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역당국이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을 공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 전환 계획을 밝혔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3단계로 나눠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부터 해제할 계획인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방역당국이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25일) 열린 공청회에서 이 같은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일상회복은 6주 간격으로 3단계로 나뉘어 진행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 1일 1단계, 12월 13일 2단계, 내년 1월 24일 3단계 개편을 적용할 계획인데요.
1단계가 적용되는 다음 달 1일부터는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서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10명 이하의 사적모임과 100명 미만의 행사는 접종 여부를 따지지 않고 허용됩니다.
다만 유흥시설 등 일부 고위험시설은 백신 접종완료자나 PCR 음성확인자만 입장할 수 있도록 백신 패스가 적용됩니다.
정부는 접종 완료율 증가에 맞춰 전 국민 80%에 도달하는 12월 중순에는 2단계 개편을 적용해 대규모 행사를 허용하고, 내년 1월부터는 최종적으로 사적모임 제한을 해제할 계획입니다.
매 단계마다 4주 적용 뒤 2주 간의 평가 기간을 거칠 예정으로, 유행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때는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발동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초안을 근거로 오는 29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최종안을 확정 공개할 예정입니다.
[앵커]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4일) 하루 1,190명 발생했습니다.
하루 전보다 233명 적고, 일주일 전보다는 140명 많아진 수치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23명, 국내감염자는 1,167명입니다.
국내 감염자 중 수도권이 943명으로 81%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224명으로 19%입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만5,868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322명,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773명입니다.
오늘(25일) 낮 12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률은 79.5%, 접종완료율은 지난 주말 70%를 넘어 70.4%까지 높아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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