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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종전선언 의지 피력…기시다에 "환영합니다"

정치

연합뉴스TV 문대통령, 종전선언 의지 피력…기시다에 "환영합니다"
  • 송고시간 2021-10-28 05:54:56
문대통령, 종전선언 의지 피력…기시다에 "환영합니다"

[앵커]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정상 자격으로 처음 다자회의에서 마주앉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는 환영인사를 건넸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아세안과 한국, 중국, 일본 정상이 참여하는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화상으로 마주앉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존경하는 의장님, 각국 정상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님, 환영합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역내 보건 인프라 강화와 함께 '아세안+3 협력 워크플랜' 수립으로 아세안의 디지털 경제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기후변화, 디지털, 보건분야 중심으로 ODA를 확대해 아세안의 디지털 경제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에 함께 하겠습니다. 코로나 극복과 포용적 회복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역내 협력방안이 충실히 담길 수 있도록 한국도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한반도의 새로운 화해와 협력의 질서를 만들겠다며 정부의 '종전선언' 추진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에 힘을 얻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또 항구적 평화에 대한 희망을 키워갈 수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참여국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아세안 9개국 정상들은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한중일 3국의 기여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아세안 메커니즘간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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