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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정면돌파'…국민의힘 마지막 맞수토론

정치

연합뉴스TV 이재명, 대장동 '정면돌파'…국민의힘 마지막 맞수토론
  • 송고시간 2021-10-29 11:24:17
이재명, 대장동 '정면돌파'…국민의힘 마지막 맞수토론

[앵커]

대권레이스가 한창인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오늘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 관련 현장을 찾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현재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다음 달 본격적으로 시작될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와 관련된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성남의 제1공단 근린공원 부지를 찾는데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뒤 이 후보가 관련 현장을 찾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공원은 성남 대장동 사업과 별개 부지이지만 결합개발 방식으로 공원 조성이 이뤄지고 있는 곳입니다.

공원 조성 사업에는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발생한 이익 가운데 2761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이 공원조성 비용을 포함해 대장동 근처 터널공사, 임대부지 확보 등으로 5,500억원이 넘는 개발이익을 환수했다고 설명해왔는데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의 치적으로 꼽는 부동산 개발 이익 공공환수의 대표적인 사례인 만큼 이번 의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읽힙니다.

오늘 방문을 계기로 이 후보가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타파하겠다"며 내건 '부동산 개발이익 환수제' 공약에 대한 입법에 더 속도가 붙을지도 관심입니다.

한편 이번 주말을 거치며 선거대책위 인선도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선 과정에서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을 맡았던 안민석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배우 문성근 씨 등을 언급하며 당밖에서도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이어 2일 출범 예정인 선대위와 관련해 공동선대위원장에 당 밖 깜짝 인사 가능성을 말하며, 앞으로 청년과 여성 표심을 잡기 위한 외부인사 영입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마지막 맞수 토론이 예정돼 있죠?

본경선 막바지에 접어들며 토론 시작 전부터 후보들 움직임이 분주하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후 5시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마지막 1:1 맞수토론을 펼칩니다.

오늘은 원희룡 후보가 윤석열 후보와 유승민 후보가 홍준표 후보와 맞붙는데요.

경선 막바지 치열한 설전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토론 전 당심, 민심 잡기를 위한 후보들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후 1시, '조국흑서'의 공동저자들인 진중권 교수, 금태섭 전 의원, 권경애 변호사와 함께 유튜브 출연을 예고했고요.

홍준표 후보는 아침 일찍 정치 행정 개혁 공약을 발표했는데 대표적으로 '공수처 폐지'를 선언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경선 막판 지지를 호소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일각에서 제기된 홍 후보와 단일화 문제에 관해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라디오 방송에 나와 대장동 의혹에 관한 물줄기를 다 잡았다며 본선 경쟁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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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