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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김만배 영장청구 전망…주말에도 혐의 다지기

사회

연합뉴스TV 다음주 김만배 영장청구 전망…주말에도 혐의 다지기
  • 송고시간 2021-10-30 14:31:01
다음주 김만배 영장청구 전망…주말에도 혐의 다지기

[앵커]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구속영장을 다음주 중 재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에도 검찰은 관련 수사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이번주 초중반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김만배씨 구속영장 청구는 일단 다음주로 미뤄진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검찰은 주말에도 김씨의 주요 혐의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일단 주요 인물은 다시 부르지 않고 그동안의 소환 조사 내용을 토대로 막바지 보강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어제 성남시청의 대장동 사업 부서 실무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대장동 개발 사업 전반에 관해 재차 확인했습니다.

이성문 화천대유 전 대표도 다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이밖에 검찰은 김만배씨가 한 언론사 고위 인사와 금전 거래를 했던 정황도 포착해 관련 내용을 확인 중입니다.

검찰은 김씨가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대장동 개발 이익 중 700억 원을 주기로 약속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영장에는 화천대유가 곽상도 의원 아들에게 지급한 50억 원 관련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만배씨 영장 청구가 미뤄지는 데는 구속 수사가 한차례 불발된 만큼 혐의 입증과 관련해 부담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장청구를 앞두고 김씨의 세부 혐의를 다듬기 위해 검찰은 남은 주말동안 참고인은 물론 주요 인물에 대한 막판 추가 소환 조사를 벌일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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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