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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시설 활용 공유주차장…주차난 해소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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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민간시설 활용 공유주차장…주차난 해소 도움
  • 송고시간 2021-10-31 04:16:35
민간시설 활용 공유주차장…주차난 해소 도움

[앵커]

경기 용인시가 주택가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웃과 주차장을 공유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야간과 휴일에 인근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데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저녁, 경기도 용인 시내 한 주택가입니다.

부족한 주차장 때문에 차들이 도로는 물론 인도에까지 빼꼭히 주차돼있습니다.

주민들은 주차공간을 찾지 못해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간신히 주차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오상훈 / 경기 용인시> "주차대수는 제한돼 있고 외부 차량이 또 들어오기 때문에 100m, 200m 심지어는 차를 아예 외부에 다 두고 다니는…"

용인시가 이 같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종교시설이나 대형마트, 상가 등의 부설 주차장을 이웃과 공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용객이 뜸한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 등에 인근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개방한 겁니다.

<박병용 / 경기 용인시> "대환영이죠. 여기는 굉장히 주차 공간이 좁은 지역이에요. 교회에서 개방해 준 거에 대해서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정말 감사하고…"

주차장을 개방한 소유주에게는 차량 차단기와 CCTV 설치비, 주차선 도색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합니다.

현재까지 4곳에 140여 면을 확보했는데 앞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유인상 / 경기 용인시 주차운영팀장> "앞으로도 보다 많은 개방 주차장을 발굴해서 주차장이 부족한 도심지 주차 문제 해결에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용인시가 추진하는 주차장 공유사업은 도심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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