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핵무기를 선제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선제 불사용' 원칙을 채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동맹국들이 이를 막기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올해 초 동맹국들에 핵무기 정책 변화와 관련 질문지를 보냈고, 동맹국들은 어떤 정책 변화도 엄청난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며 압도적으로 반대 의견을 전했습니다.
미국은 냉전 이후 핵무기 정책을 전략적으로 다소 모호하게 유지하고 있는데, 경우에 따라 핵무기를 선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적국의 도발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기 위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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