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고 남욱 변호사 영장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김 씨와 남 변호사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횡령,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오늘(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이던 정민용 변호사에 대해서도 특경법상 배임과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앞서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긴 유동규 전 본부장을 특경법상 배임 혐의와 올해 1월 김 씨로부터 대장동 사업 특혜 대가 명목으로 뇌물 5억 원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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