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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 넘은 재생산지수…"하루 5천명 확진이 한계"

경제

연합뉴스TV 또 1 넘은 재생산지수…"하루 5천명 확진이 한계"
  • 송고시간 2021-11-01 19:57:37
또 1 넘은 재생산지수…"하루 5천명 확진이 한계"

[앵커]

기대와 우려 속에 단계적 일상회복 첫발을 뗐습니다.

하지만 접촉이 늘면서 확진자가 늘 것이란 전망이 많은데요.

감염재생산 지수는 다시 1을 넘었고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지금의 2~3배 선으로 늘 수 있다며 하루 환자 5,000명부터는 의료체계가 한계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발 디딜 틈 없이 거리를 가득 메운 인파.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하루 전날 서울 이태원 밤거리입니다.

일상회복 전부터 방역태세가 이완되면서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 감염재생산지수가 4주 만에 확산 기점인 1을 다시 넘었습니다.

확산 국면이란 뜻입니다.

방역당국도 일상회복에 따라 하루 확진자가 지금의 2~3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또 하루 확진자가 5,000명 이상 지속되면 의료체계가 한계가 봉착하고 1만 명이 되면 일상회복을 전면 중단하는 비상조치도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확진자 절대 규모보다는 미접종자와 고령층, 요양병원과 같은 취약시설 감염 여부가 비상조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비상조치가 내려지면 백신패스 적용 시설을 광범위하게 늘리고, 사적 모임이나 행사도 다시 제한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유행 규모의 증가 속도인데, 340만 명에 달하는 백신 미접종자가 당국의 고심을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성인 확진자의 78%가 백신 미접종자라는 게 그 근거입니다.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전파가 주도되고 있고 유행 규모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닷새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와 1,686명 발생했지만,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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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