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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숨통이 트이나"…재확산 우려도

사회

연합뉴스TV "이제 숨통이 트이나"…재확산 우려도
  • 송고시간 2021-11-01 20:51:46
"이제 숨통이 트이나"…재확산 우려도

[뉴스리뷰]

[앵커]

오늘(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됐습니다.

사적 모임 제한이 10명까지 확대된 수도권에서는 모처럼 만에 활기가 감도는 모습입니다.

일부는 감염 재확산을 우려했습니다.

김예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점심시간이 되자, 무리 지은 사람들이 거리를 채웁니다.

카페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661일 간의 거리두기 끝에 '위드 코로나'가 첫발을 뗐습니다.

카페와 음식점 등 대부분의 시설들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졌고 수도권은 최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지인들과 다 같이 모일 생각에 기대가 되면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진 않을까 걱정도 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김덕은 / 서울시 마포구> "친구들 만나기가 수월해진 점이 기대가 되긴 해요…완화된 걸 기회라고 생각하고 즐기려는 사람들이 오히려 늘어나지 않을까 싶어서 우려가 더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그동안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이승화 / 음식점 사장> "자금이 많이 부족해서 힘들었죠…매출이 거의 60~70%가 빠졌었으니까요. 점심에 장사가 너무 안돼서 중간에 간 적도 있었어요. 속상해서…"

이번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김영진 / 카페 점주> "임대료가 천 단위가 넘다 보니까 인건비랑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 어마어마해서 매달 마이너스가 아니었나…이제는 마이너스를 털 때가 됐죠."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의 지속적인 시행을 위해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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