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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2,667명…일상회복 이틀 만에 역대 4위

경제

연합뉴스TV 확진 2,667명…일상회복 이틀 만에 역대 4위
  • 송고시간 2021-11-03 20:54:40
확진 2,667명…일상회복 이틀 만에 역대 4위

[뉴스리뷰]

[앵커]

일상회복과 함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하루 새 1,000명 넘게 늘어 사태 시작 이후 4번째로 많았는데요.

전면 등교를 앞두고 10대의 확진이 크게 늘어 학교 방역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일상회복 둘째 날인 2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67명 나왔습니다.

하루 전보다 1,000명 넘게 늘어난 것이자 사태 이래 4번째로 많은 겁니다.

국내 감염자 2,640명 중 서울 997명, 경기 895명 등 수도권이 78.5%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경남 108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순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말 검사 감소 효과가 사라지는 점을 감안해도 확진자 수 증가세는 이례적입니다.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억눌렸던 사회 활동이 활발해진 탓이라며 당분간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중요한 것은 중증환자의 발생 비율과 현재의 입원 수요, 중증환자 치료 수요들을 우리 의료체계가 충분히 감당 가능할 수 있느냐…"

하지만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폭도 커져 안심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망자가 18명 늘며 그제보다 증가폭이 더 커졌고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 증가폭 8배에 가까운 31명이 늘어난 겁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의 추이가 중요하다고 보고,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을 꾸려 식당과 카페,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서의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단속할 계획입니다.

또,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방역 수칙 완화로 백신 미접종자의 감염 위험이 더 커졌다면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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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