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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헝가리 정상회담…전기차·배터리 등 경제협력 강화

정치

연합뉴스TV 한·헝가리 정상회담…전기차·배터리 등 경제협력 강화
  • 송고시간 2021-11-04 05:25:16
한·헝가리 정상회담…전기차·배터리 등 경제협력 강화

[앵커]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헝가리 대통령, 총리와 연쇄 회담을 했습니다.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전기차와 배터리 등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헝가리 1,000년 역사의 위대한 인물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영웅광장.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20년만에 헝가리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그 앞에 고개를 숙이며 예를 표하는 것으로 정상회담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문제부터 포스트 코로나 경제 회복 등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특히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노력에 발맞춰 서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에서 양국의 교역이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을 기조로 하는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어진 오르반 총리와의 오찬 회담에서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것을 평가하고,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헝가리의 수준 높은 과학기술과 한국의 응용과학, 상용화 강점을 접목하면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합니다. 양국은 4차 산업 분야는 물론 기후변화, 디지털, 보건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해 전기차와 배터리, 그린·디지털 등에 있어 우리 기업들의 역량을 강조하며 세일즈 외교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 헝가리와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까지 4개국으로 구성된 협의체, 비세그라드 그룹과의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한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부다페스트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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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