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에서 군부대에 농산물을 납품 중인 농가들이 수의계약 폐지를 골자로 한 군 급식 정책 변경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화천군 군납 협의회 200여 명은 오늘(3일) 지역 군부대를 찾아 군 급식 정책을 경쟁 방식으로 바꾸는 건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을 위배하는 것이라며 농민과 군부대가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농축수협과의 수의계약을 내년부터 축소해 오는 2025년부터 전량 경쟁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은 군 급식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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