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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이재명표 입법' 정책의총…야, 경선투표 오늘 마감

정치

연합뉴스TV 여,'이재명표 입법' 정책의총…야, 경선투표 오늘 마감
  • 송고시간 2021-11-04 17:05:56
여,'이재명표 입법' 정책의총…야, 경선투표 오늘 마감

[앵커]

대선 체제로 전환한 더불어민주당이 오늘(4일) '이재명표 입법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부동산 대개혁'을 뒷받침할 법안들이 우선 입법과제로 채택됐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정책 의총을 열어 이른바 '대장동 방지법'에 대한 의견을 모았습니다.

개발이익 환수제 등을 우선 입법과제로 채택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언한 '부동산 대개혁'을 입법 지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불로소득 환수 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면서 "100% 개발이익을 환수하지 못했다며 이 후보를 공격한 국민의힘도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 법안 처리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의총에서 반도체 산업 등을 지원하는 국가핵심전략산업 특별법안과 난임 시술 관련 세액공제 한도를 높여주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후보가 띄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은 정식 안건으로 상정되진 않았지만, 당내 공감대는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재난지원금이 정책 의총의 주요 이슈는 아니었지만, 공감대는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국내 주식시장 발전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는데요.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내 증권시장이 저평가돼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소액주주가 최소한 피해 보지 않는 제도를 만들면 좋겠다"고 언급하며 '개미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다만,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압수수색 직전, 이 후보의 측근인 정진상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이 유 전 본부장과 통화한 것과 관련한 질문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내일(5일)은 보수의 텃밭, 대구를 찾습니다. 경북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고,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대선후보 선출을 앞두고 있죠.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데,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바로 내일(5일)입니다.

국민의힘의 경선 투표는 오늘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당원투표와 전화 면접 방식의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데요.

오늘(4일) 오후 3시까지 국민의힘 당원 투표율은 63.28%로, '역대급 투표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종 투표율이 65%에 이를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데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경선 기간"이라면서 경선 이후를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이제 선거 후가 더 중요합니다. 화학적 결합은커녕 갈수록 결속력이 저하되는 민주당을 반면교사 삼아 우리 당의 모든 당원과 지지자들은 의견을 모아야 합니다. 단합하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고 흩어지면 우리는 각개격파 당할 것입니다."

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도 경선 주자들은 막바지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하루 종일 의정부와 포천, 연천 재래시장 3곳을 돌며 민생 행보에 나섰고, 오전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찾은 홍준표 후보는 오후 5시 20·30대를 만나기 위해 홍대거리로 나섭니다.

유승민 후보와 원희룡 후보는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국민의힘 대장동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를 찾아 특검 주장 목소리에 힘을 더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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