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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처가 리스크…尹 대선가도에 변수될까

정치

연합뉴스TV 고발 사주·처가 리스크…尹 대선가도에 변수될까
  • 송고시간 2021-11-05 20:48:14
고발 사주·처가 리스크…尹 대선가도에 변수될까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후보가 앞으로 넘어야 할 산 중에는 윤 후보와 처가 관련 수사와 재판이 있습니다.

윤 후보 본인은 물론이고 부인과 장모에 대한 고소·고발이 많아 리스크가 적지 않다는 정치권의 관측도 많았는데요.

윤 후보를 둘러싼 수사와 재판 상황을 박수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되면서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두 기관이 수사하고 있는 윤 후보와 처가, 측근 관련 고소·고발 사건이 향후 대선 레이스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윤 후보 본인과 가족, 측근 관련 진행 중인 수사와 재판은 알려진 것만 10건 가까이 됩니다.

이 가운데 장모 최 모 씨와 부인 김건희 씨가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는 모해위증 혐의 사건은 당장 다음 주 검찰이 재판에 넘길지 여부를 결론낼 전망입니다.

당초 불기소 처분됐다가 올해 7월 대검이 재수사 명령을 내리면서 정치적 수사 논란이 일었던 사건이어서 결과에 따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윤 후보 부부를 나란히 입건한 공수처는 최근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현직 검사 2명을 추가 입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윤 후보 개입과 관련한 결정적 증거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윤 후보까지 이르게 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이 밖에 검찰은 김 씨의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몸통'으로 지목된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최근 조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씨 소환이 머지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윤 후보가 최종 대선후보로 선정되며 자칫 선거 개입 논란이 일 수 있는 만큼 관련 수사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장모 최 씨가 요양급여 부정수급과 사문서위조 의혹으로 각각 항소심과 1심 재판을 받고 있어 대선 전 어떤 결론이 나오느냐에 따라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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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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