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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화장품·요거트까지…라벨 없앤 친환경 제품 다양화

경제

연합뉴스TV 콜라·화장품·요거트까지…라벨 없앤 친환경 제품 다양화
  • 송고시간 2021-11-06 09:43:27
콜라·화장품·요거트까지…라벨 없앤 친환경 제품 다양화

[앵커]

제품 용기에 라벨이 붙어있지 않은 생수나 탄산수는 많이 보셨을텐데요.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이제는 물 뿐만 아니라 콜라, 화장품, 요거트로까지 무라벨 제품 범위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품 로고를 음각으로 구현해 라벨이 없어도 브랜드를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든 세계 최초의 라벨 없는 콜라입니다.

제품 정보는 묶음 포장 겉면에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권정현 / 한국코카콜라 마케팅팀 상무> "탄산수를 무라벨로 출시하고 나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정부에서도 페트병 분리배출에 대해서 적극 권장을 하고 계셔서 저희도 동참하고자 콜라도 무라벨로 출시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무라벨 요거트도 출시가 됐는데요.

취식 후 물에 헹궈 바로 분리수거하면 되게끔 측면을 감싸던 라벨을 모두 없애 재활용률을 높였습니다.

간장 같은 장류 제품에도 친환경 포장이 적용됐습니다.

친환경에 매출 증대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얻자 한 화장품 업체는 업계 최초로 라벨을 없앤 화장품을 선보였습니다.

제품 필수 표기 사항은 따로 친환경 종이에 옮겨 적었습니다.

<정효선 / 토니모리 디자인실 실장>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무라벨 비건 제품으로 한 번에 분리배출해서 버리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친환경에 관심이 많으신 소비자 분들께서 구매를 많이 해주고 계셔서 굉장히 반응이 뜨겁습니다."

소비자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에 나서면서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유통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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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