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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첫날부터 격돌…검언개혁vs재난지원금 반대

정치

연합뉴스TV 이-윤 첫날부터 격돌…검언개혁vs재난지원금 반대
  • 송고시간 2021-11-06 13:20:11
이-윤 첫날부터 격돌…검언개혁vs재난지원금 반대

[앵커]

어제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석열 후보가 선출되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윤 후보의 본선전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첫 날부터 두 후보가 서로를 정면 겨냥하는 모습인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방현덕 기자, 이재명 후보가 '검언개혁' 대담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잠시 후 오후 3시부터 '검언개혁 촛불행동연대'가 주최하는 집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합니다.

검언개혁, 그러니까 검찰과 언론 개혁 문제를 두고 이 후보가 직접 대담에 나설 예정입니다.

본선 레이스 초반부터 검찰총장을 지낸 윤석열 후보를 정조준하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오전 SNS를 통해 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선 개발이익을 환수했어야 한다고 비판하더니, 정작 자신이 주장하는 개발이익환수제는 공급절벽을 일으켜 안된다고 반대한다며 '청개구리 심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청년주택 '장안생활'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1인 주거문제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자신의 부동산 공약인 '기본주택'을 설명하며 청년들과의 밀착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지금 회동을 하고 있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마포구에서 오찬 회동 중입니다.

회동 장소 상호가 '사심가득', '4명의 마음을 모았다는 뜻'인데요.

이 대표는 경선후보 4명의 마음을 모으는 게 국민의 뜻이라 이 장소를 택했다고 설명했고, 윤 후보도 다른 후보들과 함께 식사했으면 맞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선대위 구성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영입 등을 논의한 걸로 보입니다.

얼굴 사진이 담긴 종이를 주고받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함께 청년의 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윤 후보는 첫 공식 일정으로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특히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가 화두를 던진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본선 행보 첫날부터 이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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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