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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소불위 검찰권력 정상화"…윤석열 직격

정치

연합뉴스TV 이재명 "무소불위 검찰권력 정상화"…윤석열 직격
  • 송고시간 2021-11-07 09:31:52
이재명 "무소불위 검찰권력 정상화"…윤석열 직격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선 대진표'가 완성된 뒤 맞은 첫 주말, 두 후보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격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가 복수나 보복과 같은 과거의 이야기만 한다며 직격했는데요.

우선 이 후보의 행보를 서혜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검찰·언론개혁을 주제로 한 시민단체의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후보.

맞수인 윤석열 후보를 정면 겨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저는 미래를 이야기 하는데, 그 분은 주로 과거 이야기를 하는 측면이 있고요. 그 분은 주로 보복·복수 이야기를 많이 하고, 저도 잡아 넣겠다고 자꾸 그러더라고요."

그러면서 미래와 민생을 논하고 싶다며, 실력 면에서도 자신이 앞설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같은 메시지는 윤 후보와의 대결을 '미래 대 과거'의 프레임으로 가져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행정가 출신으로 정책 콘텐츠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이를 부각하겠다는 포석입니다.

또한, 무소불위 권력을 행사한 검찰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이 역시 윤 후보를 정조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없는 죄도 있게 만들고, 있는 죄도 덮고 하는 그런 무소불위 권력을 행사했는데 이들을 정상화 하는게 중요한 과제고요."

이 후보는 2030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취약하다고 평가받는 청년층의 지지를 끌어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겁니다.

이 후보는 특히 청년 주거 문제를 파고들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내부 검토하고 있고, 가장 취약계층이 청년 계층인데, 억강부약 정신에 따라 청년들에게 우선적으로 일부 포션을 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아울러, 택지개발의 일정 부분을 사회공유주택으로 하겠다는 구상과 함께 청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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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