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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이라 좋았는데"…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본격화

경제

연합뉴스TV "한 번이라 좋았는데"…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본격화
  • 송고시간 2021-11-08 20:49:10
"한 번이라 좋았는데"…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본격화

[뉴스리뷰]

[앵커]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추가 접종이 본격화했습니다.

한 번만 맞아도 돼 장점인 줄 알았는데, 돌파감염 우려가 가장 크다는 평가가 나오자 병원에는 접종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의 한 종합병원.

아침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들의 추가 접종을 위해 주로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 30대 젊은 층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이상호(31살)> "효과가 낮아진다고 해서 걱정돼서 빨리 맞게 됐습니다."

<김창환(35살)> "얀센 백신 맞았는데 예방률이 떨어진다고 해서요."

실제로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자는 인구 10만 명당 얀센 백신에서 266.5명으로 99.1명인 아스트라제네카의 2.6배가 넘습니다.

미국 연구진의 발표에서도 얀센 백신의 예방률은 접종 5개월 만에 88%에서 3%까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얀센 접종자의 추가 접종은 메신저 RNA 방식 백신으로 이뤄지는데, 의료 현장에선 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본인 의사에 따라 보건소에서 얀센 백신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인혁 / 서울 부민병원 예진의사> "기본적인 접종은 0.5mL가 들어가게 되고요. 추가 접종인 경우에는 (모더나는) 절반 용량(0.25mL)이 들어갑니다. 신경을 써서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얀센 접종자 148만 명 중 잔여 백신으로 이미 추가접종을 한 4만4,000명과 사전예약을 마친 73만6,000명을 빼면 아직 절반에 가까운 70만 명은 접종도, 예약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특히, 30대 확진자 10만 명당 돌파감염자는 123명으로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얀센 접종자들의 추가 접종 필요성이 크다고 방역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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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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