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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코 앞인데 학생 확진 최다…학원가 비상

사회

연합뉴스TV 수능 코 앞인데 학생 확진 최다…학원가 비상
  • 송고시간 2021-11-09 07:48:04
수능 코 앞인데 학생 확진 최다…학원가 비상

[앵커]

수능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학교와 학원가의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고, 학원들도 잔뜩 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지 일주일.

전국에서 발생한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2,447명으로 하루 평균 335.4명에 이릅니다.

국내 코로나 발생 이후 학생 기준으로는 주간 최다입니다.

서울의 경우 고등학생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 지난 주말 동안 학생 2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월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능을 앞두고 강남 지역 고교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인근 대치동 학원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학원들의 반응은 조심스럽습니다.

<대치동 학원 관계자> "그 학교, 그 학생들이 다니던 학원들 다 검사하게끔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저희는 그런 외부 학생들이 주중에 들어오는 학생들이 없기 때문에 그거랑은 거리고 좀 먼 상황이고요."

정부는 일단 수능이 있는 18일까지 집중 방역을 예고했습니다.

<이승우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수능 1주일 전인 이번 주 목요일부터는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만큼 교육 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에서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 입시학원,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 점검을 보다 철저히 하여 안전한 수능에 만전을…"

충북에서는 하루 확진자의 절반을 학생이 차지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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