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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와 포수, 오재일…PO 관전포인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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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중견수와 포수, 오재일…PO 관전포인트 3가지
  • 송고시간 2021-11-09 07:56:29
중견수와 포수, 오재일…PO 관전포인트 3가지

[앵커]

오늘(9일)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시작됩니다.

왕조를 이룩했던 삼성과 두산 양 팀의 대결로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번 시리즈의 관전 포인트를 홍석준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벌어지는 삼성과 두산의 플레이오프.

첫 번째는 양 팀 중견수이자 1번 타자의 자존심 대결입니다.

국가대표로 거듭난 '캡틴' 박해민은 마지막 가을야구였던 2015 한국시리즈에서 11타수 4안타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수빈은 그해 한국시리즈 MVP로 두산 왕조의 시작을 알렸던 주인공.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도 5타점과 함께 수퍼캐치를 선보이며 '가을남자'의 복귀를 알렸습니다.

'우승만 없는' 최고의 포수 강민호와 우승 경험을 가진 '왕조 포수' 박세혁이 만납니다.

강민호가 올 시즌 2할 9푼 1리의 타율로 회춘해 삼성은 2위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박세혁은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5할을 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재일은 옛 동료들과 끝장 승부를 펼치게 됐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두산에서 뛰었던 오재일은 4년 50억원의 FA 계약을 통해 삼성으로 둥지를 옮겼습니다.

삼성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간 오재일은 정규리그 마지막 10경기에서 3할 5푼 1리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2위 수성의 선봉장 역할을 했습니다.

오재일의 FA보상 선수였던 박계범은 준플레이오프에서 10타수 3안타로 두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어떤 선수가 자신의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 수 있을지 야구팬의 시선은 1차전 격전지인 대구로 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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