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대해 '선거에 개입할 의사와 의지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대검이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대변인들의 공용폰을 압수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윤 의원은 "대검 감찰부가 포렌식을 해놓자 며칠 뒤 공수처가 압수수색 모양으로 자료를 가져갔다"며 "윤석열 후보 하나 죽이기 위해 민주당과 정부·검찰·공수처가 총동원됐다"고 추궁했습니다.
한편, 박 장관은 대장동 의혹에 대해선 "'50억 클럽' 중에서 박영수 전 특검과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한 부분의 수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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