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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귀환' 사비 감독 "바르셀로나, 이젠 승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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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전설의 귀환' 사비 감독 "바르셀로나, 이젠 승리뿐"
  • 송고시간 2021-11-10 08:11:25
'전설의 귀환' 사비 감독 "바르셀로나, 이젠 승리뿐"

[앵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가 6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습니다.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돌아온 사비는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FC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 노우에 울려퍼진 9천여 팬들의 환호.

6년 만에 감독으로 금의환향한 사비 에르난데스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합니다.

<현장음>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여름 리오넬 메시가 떠난 후 바르셀로나는 추락했습니다.

올 시즌 리그 9위까지 밀렸고 쿠만 감독은 부임 1년 4개월 만에 짐을 쌌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새 사령탑 사비가 팀의 '우승 DNA'를 되살려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비는 바로셀로나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11살 때 유스팀에 입단해 2015년 알 사드로 이적할 때까지 무려 24년간 바르셀로나에서만 뛰며 25번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남미 최강 브라질 대표팀 감독도 고사하고 친정을 택한 사비는 왕년의 동료였던 메시와 그리즈만의 공백을 지울 공격진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사비 에르난데스 / FC바르셀로나 신임 감독> "우리에게는 좋은 성과를 내고 변화를 만들 다른 선수들이 있습니다. 지금 없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이기고 이기고, 또 이길 겁니다. 그게 다입니다."

골든 스테이트에 '약속의 3쿼터'를 안긴 것은 스테픈 커리였습니다.

호쾌한 3점슛으로 턱밑 추격을, 속공 레이업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3쿼터에만 18점을 책임지며 역전에 앞장선 커리는 4쿼터 종료 3분여전, 감각적인 점프슛으로 50점을 채웠습니다.

골든 스테이트는 어시스트 10개에 3점슛 9개 포함 50점을 폭발한 커리의 활약으로 애틀랜타를 127-113으로 잡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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