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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65만명↑…두 달째 60만명대 증가

경제

연합뉴스TV 10월 취업자 65만명↑…두 달째 60만명대 증가
  • 송고시간 2021-11-10 10:11:49
10월 취업자 65만명↑…두 달째 60만명대 증가

[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경기는 나쁘다는데 취업자 수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9월에 이어 10월에도 취업자 수가 60만 명대, 큰 폭으로 늘었는데요. 벌써 8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는 한 해 전보다 65만2,000명 늘면서, 두 달 연속 60만 명대 증가 폭을 보였습니다.

취업자 증가세는 3월 이후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같은 증가세는 최근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지난해 취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업종별로는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30만 명 늘었고, 교육서비스업에서도 10만8,000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4차 대유행의 영향으로 도소매업에선 취업자가 11만3,000명 줄었고, 제조업도 1만3,000명가량 감소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60대 이상 취업자 증가 폭이 압도적이었습니다.

60대 이상 취업자는 35만2,000명 늘어나면서 전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고, 50대는 12만4,000명, 20대는 16만8,000명 늘었습니다.

하지만, 30대 취업자는 2만4,000명 줄면서 모든 나이대에서 유일하게 취업자가 감소했습니다.

실업률은 2.8%로 0.9%포인트 떨어지며 같은 달 기준 2013년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고용률은 61.4%로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1만6,000명 감소한 1,662만 명으로 3월 이후 8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민간 일자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고용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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